● 남자배구, 핀란드에 역전패
한국 남자배구가 2007 월드리그 국제대회에서 핀란드를 맞아 아쉽게 역전패했다.
류중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10차전에서 문성민(25득점ㆍ경기대)과 김요한(18득점ㆍ인하대), 이경수(17득점ㆍLIG)를 앞세워 선전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2-3(25-21 20-25 25-22 19-25 12-15)으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핀란드에 4전 전패를 당하면서 2승8패로 A조에서 브라질(10승), 핀란드(7승3패)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30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위니펙에서 열릴 캐나다와 예선리그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 이동환 브리티시오픈골프 출전권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에 올랐던 기대주 이동환(20ㆍ고려대)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동환은 24일 효고현 요미우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 예정이던 일본프로골프 미즈노오픈 요미우리클래식 최종 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까지 성적(12언더파 204타)으로 우승컵을 안는 행운을 누렸다.
● 연세대, 농구연맹전 고대에 역전승
연세대가 라이벌 고려대를 꺾고 제44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1차 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연세대는 2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1부 예선리그 C조 고려대와경기에서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정현과 16점에 어시스트 8개, 가로채기 7개를 곁들인 박형철의 활약에 힘입어 95-77로 역전승했다.
● 나상욱 트래블러스 3R 12위
나상욱(23)이 모처럼 '톱10'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나상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ㆍ6,82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레블러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언더파69타를 쳐 공동12위(4언더파 206타)를 달렸다. 선두 제이 윌리엄스(미국ㆍ199타)에 7타차 뒤졌지만 공동7위 그룹과 불과 1타차.
● 코로사, 日와구나가제약에 승리
코로사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기념 2007국제실업핸드볼대회에서 일본의 와구나가 제약을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코로사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 3차전에서 이준희(7골)와 이태영(6골)의 활약을 앞세워 와구나가 제약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25-24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에서 각각 두산건설과 하나은행에 패한 코로사는 1승2패를 기록했다.
● 이승엽·이병규 4타수 무안타
이승엽(31ㆍ요미우리)과 이병규(33ㆍ주니치)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요미우리의 2-4 패. 전날 18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이병규도 24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나섰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주니치 2-9패. 첫 타석과 마지막 타석에서 약속이나 한 듯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과 이병규는 나란히 타율이 2할5푼6리로 떨어졌다.
● 사재혁 왕중왕 역도 한국신 4개
사재혁(22·강원도청)이 무더기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남자역도 77㎏급 왕중왕이 됐다. 사재혁은 24일 고양시 고양 꽃전시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및 2007년 코리아컵 왕중왕 역도대회 남자부 77㎏급에서 용상 2회·합계 2회 등 4번이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사재혁이 세운 한국신기록은 용상 202㎏과 인상 1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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