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지역이 최근 투자지역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금액으로 높은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는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국가는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위한 3가지 조건(부동산 붐, 저렴한 대출ㆍ세금, 대형 개발호재)을 충족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외국인들에게도 저렴한 3.5~6.5%의 금리로 대상 물건의 70~80%까지 대출해 준다. 여기에 양도소득세가 폐지되고, 전매도 가능해 투자 매력이 있다. 소액 투자로도 큰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국가마다 투자 목적이나 패턴 등은 각기 다르다.
싱가포르는 고급 민간아파트 투자가 붐이다. 아시아 최대 카지노 건설 계획, 마리나베이 개발사업 등과 같은 대형 개발계획을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제 9차 5개년 개발계획 '조호르 경제특구 건설' '신도시 건설' 등의 굵직한 개발계획을 호재로 한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인다.
실제로 우리 분당신도시 격인 몽키아라 지역은 한국인 투자자들을 비롯해 외국인들의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외국인과 현지 부유층들을 대상으로 지어지는 고급 콘도미니엄도 프리미엄을 기대한 한국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는 상품이다.
땅값이 폭등하는 캄보디아는 리스크는 크지만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는 곳이다. 유전개발의 호재까지 겹치면서 최근 프놈펜과 씨엠립의 토지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호재 지역을 잘 골라 선별 투자를 하면 의외의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
도움말: 루티즈코리아 리서치본부(www.roo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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