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 대우센터 빌딩이 외국계 금융사인 모건스탠리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지난 15일 대우센터빌딩 매각을 위한 최종 입찰을 실시, 모건스탠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매각 대금은 1조원 가량으로 전해졌다.
대우센터빌딩이 1조원에 팔릴 경우, 이는 국내 빌딩 매각 사상 최고 가격이다. 기존 최고가 거래 빌딩은 2004년 론스타가 9,300억원을 받고 싱가폴투자청에 판 강남파이낸스센터(스타타워 빌딩)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르면 이달 말 모건스탠리와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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