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총괄은 18일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시프리아니’ 클럽에서 ‘삼성 희망의 4계절'(Samsung's Four Seasons of Hope) 자선기금 모금 만찬 행사를 열고 1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미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전설적 골프 황제 아놀드 파머 등 북미 삼성전자와 자선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유명인사와 현지 대형 가전 유통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6년간 모금액 중 가장 많은 100만 달러를 모아 뉴욕 세인트 빈센트병원을 지원하는 ‘루디 줄리아니 재단’ 등 행사 관련 자선ㆍ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연설을 통해 “9ㆍ11 테러를 겪으면서 테러나 재난 발생을 대비한 외상치료 전문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해 나와 아내가 이를 지원하는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최근 정치활동을 위한 모금행사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이런 자선기금 모금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뉴욕=장인철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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