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현상공모 결과 당선작 5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선작은 해안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윤세한), 조경설계 서안(대표 정영선), 원양 건축사사무소(대표 이종찬), 동부엔지니어링(대표 김국일), 두인디앤씨(대표 차욱진) 등의 작품이다.
이번 당선작에는 육조거리 등을 재현해 역사성을 되살리면서 디지털 등 첨단 기술을 조합하는 안이 많았고 LED, 레이저, 투광기, 볼라드(돌말뚝) 조명 등의 야간조명으로 빛의 요소가 많이 포함됐다. 또 분수, 수로, 벽천(壁泉), 연못 등의 친수공간, 광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장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연결하는 선큰(sunken)광장, 지하광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당선작들은 다음달 20일 시작될 광화문광장 조성 설계 입찰 때 대형 건설업체와 제휴해 응모할 경우 가산점을 받는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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