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호화 유람선‘퀸 엘리자베스 2호(일명 QE2)’가 두바이에 팔렸다.
두바이 정부가 세운 두바이월드는 세계 최대 유람선 운영사인 카니발에서 이 유람선을 1억달러에 인수했다. 퀸 메리호와 함께 세계를 누빈 초호화 유람선 퀸 엘리자베스 2호는 2009년부터는 두바이 인공섬에 정박해 떠 있는 호텔로 변신한다.
1969년 취항한 퀸 엘리자베스 2호는 총톤수 7만톤, 수용인원 1,800명에 전장이 건물 30층 높이인 90m로, 대서양을 800번 왕복하며 승객 250만명을 실어 날랐다. 1982년 병력수송선으로 포클랜드 전쟁에도 참전했다.
사진은 지난 2월 호주 시드니항 입항 모습.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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