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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5' 창간 '미디어윌' 주원훈사장/ "남성 99%를 위한 잡지로 벼룩시장 명성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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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5' 창간 '미디어윌' 주원훈사장/ "남성 99%를 위한 잡지로 벼룩시장 명성 이을 것"

입력
2007.06.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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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윌’이라는 회사 이름은 일반인들에게 그리 익숙치 않다.

그러나 ‘벼룩시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미디어윌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뿐 아니라 생활 취업포털 파인드 잡(www.findjob.co.kr), 쿠폰매거진 코코펀, 외식 프랜차이즈 ‘딘타이펑’ 등 11개 계열사를 운영하는작지 않은 중견 미디어 그룹이다.

미디어윌의 대표를 맡고 있는 주원훈(58·사진) 사장은 벼룩시장 이후 미디어윌을 먹여 살릴 신매체개발에 주력해 왔다.

파인드잡과 코코펀 등이 모두이 같은 노력의 결실이다. 그는 생활정보신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온 공을 인정 받아 최근 생활정보신문협회에서 수여하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계속해서 미개척분야에 도전해온주대표가 최근또다른 모험을시작했다. 14일 창간한 남성용 무료주간지‘M25’가바로 그것.

미디어윌을 이끌고 있는 주원훈 대표는 “젊은 여성을 위한 쿠폰잡지 ‘코코펀’과 직장인 남성을 위한 주간잡지 ‘M25’가 벼룩시장의 명성을잇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펀은 2003년9월미디어윌이 선보인 쿠폰미디어. 신촌, 강남 등 주요 거점지역의 매장 정보와할인쿠폰, 기타 읽을 거리를 담은 잡지다.

오프라인잡지뿐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www.cocofun.co.kr)와SK텔레콤 KTF을통한 모바일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여대생들을 비롯한 20~30대여성이주독자층이며, 현재 월 130만부 정도가 발행되고 있다.

미디어윌이 코코펀에 이어 4년 만에 M25를 창간하게 된것은 바로 변화된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연관이 있다. 주 대표는 “이제 소비생활에 있어서 남성들도주변인이 아니다”며 “소비의 주축으로떠오르고 있는 남성들에게 고급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창간 이유를 밝혔다.

특히그가 주목하는 타킷은 지하철을 타는 보통의 직장인남성들. 그는“기존 남성잡지는 대부분 명품이나수입브랜드에 익숙한 1%의 남성들을 위한 내용을다루고 있다”면서 “M25는 나머지 99%의 보통 남성들의 생활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수있는 생활·문화정보지를 지향한다”고설명했다.

M25는매주목요일 지하철 등 주요 거점지역에서 배포되며, 시사재테크 문화 쇼핑 레저 연애 등 25~34세 남성의최대 관심종목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주대표는“1990년탄생한 벼룩시장이 생활정보신문시장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2003년창간한 코코펀은 혁신적인 쿠폰미디어로 안착했다”며“2년 여의 연구 끝에 개발된 M25가 남성 매거진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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