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안 서울대 해양학과 명예교수가 14일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7차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회의에서 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위원으로 당선됐다. 박 명예교수는 이로써 1997년과 2002년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대륙붕한계위원회는 각국이 제출하는 200해리 밖의 대륙붕 경계에 대한 지질학적 자료를 심사할 목적으로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97년에 설립됐으며 21명의 해양지질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박 명예교수는 67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대 해양학과 교수를 역임한 한국 해양학의 원로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했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