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나라로 오세요"
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기념 세계순회전시회의 한국 개막을 앞두고 한국일보사와 한국교총이 13일 공동주최 조인식을 가졌다.
22일부터 서울 역삼동 코엑스 장보고 홀에서 열리는 ‘상상공간-안데르센의 삶과 놀라운 이야기’전(展)은 세계적인 전시 디자이너 랄프 아펠바움이 창조해 낸 환상의 공간과 어린이들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조화시킨 복합 전시로, 이미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전시에서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 세계적 작가로 거듭난 안데르센의 교훈적 삶을 보여주는 유품들도 전시된다.
조인식에 참여한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과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은 “이번 전시는 어린이에게는 아름다운 정서를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살려주는 귀중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교육적 의미가 남다른 고품격 전시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역배우 정다빈양과 2006 미스코리아 박샤론, 김수현씨에게 전시 홍보대사 위촉장이 전달됐다.
어린이과 어른 모두를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로 이끌 이번 전시는 코엑스에서 8월15일까지 열린 뒤 장소를 옮겨 12월22일까지 계속된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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