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신도시가 당초 기대만큼 강남 수요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 강남권 단지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 지역은 개발할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한데다 정부의 강력한 재건축ㆍ재개발 규제 정책으로 신규 분양 물량이 많지 않다. 업계에서는 이런 이유로 강남권 물량의 희소성은 상당 기간 가치를 발할 것으로 전망한다.
롯데건설은 이 달 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방배 롯데캐슬 아파트를 130가구를 분양한다. 5,000평 부지에 61평형(50가구), 72평형(78가구), 88평형(2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주변에 롯데 캐슬포레스트, 대우아파트, 대림아파트, 렉스빌 등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고, 지하철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과 가까워 대중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를 2,3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역과도 차량으로 2분 거리에 놓이게 된다. 서리풀공원, 한강시민공원 등도 인접해 있어 주변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분양가는 평당 3,100만~3,2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계룡건설산업은 이 달 중 강남구 도곡동에 도곡 리슈빌을 분양한다. 74평~109평형 53가구 중 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 동서로, 남부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대치중이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으며 구룡초교, 숙명여중, 숙명여고, 중앙대부속고 등도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금호건설은 방배동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8월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물량은 84가구로, 40평~69평형까지 중ㆍ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반포천이 인접해 있고, 반포생활체육공원, 서초구민체육센터, 초롱공원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은 서래초교와 세화여중ㆍ고, 세화고, 반포중, 동작중, 서문여중ㆍ고, 경문고 등이 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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