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추진 중인 수신료 인상폭이 1,50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KBS는 13일 경영회의를 열고 현행 2,500원인 수수료를 4,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 안은 이달 말 KBS 정기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방송위원회에 제출돼 심의를 받게 되며 최종 인상여부는 9월 열릴 정기국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KBS는 수신료가 인상되면 공영성 강화를 위해 광고수익 비중을 줄이고 EBS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S가 최근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인상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7.2%로, 반대 의견42.8% 보다 높았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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