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 식료품 등 물가 상승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11일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ㆍ4분기 GDP 성장률이 연률로 환산해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보다 0.9% 오른 것이다. 내각부는 "경기가 계속 회복하고 있고, 기업의 설비투자가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예상보다 높은 GDP 성장률과 물가상승 분위기 속에서 일본은행이 8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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