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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은 요즘/ 화성·수원·오산 "동탄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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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은 요즘/ 화성·수원·오산 "동탄 부럽지 않다"

입력
2007.06.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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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신도시가 확정 발표되면서 후광 효과가 예상되는 주변의 신규 분양 아파트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동탄2 신도시의 수혜가 예상되는 올해 신규 분양 단지는 11곳 6,100여 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화성 8개 단지 2,152가구(오피스텔 167실), 오산 1개 단지 1,136가구, 수원 4개 단지 2,200여 가구 등이다.

우선 기존의 화성 동탄 신도시가 이번 분당급 신도시 발표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273만여 평에 불과했던 규모에 660만 평이 더해지면서 총 933만 평의 국내에서 가장 큰 매머드급 신도시로 지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동탄2 신도시 확정 이후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간 주상복합 메타폴리스는 평균 2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도시 개발 호재를 톡톡히 봤다. 풍성주택이 청약을 받은 위버폴리스 오피스텔도 평균 77대1, 최고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선 업체들이 분양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분양 상황을 두고 보던 건설회사들도 잇따라 신규 공급에 나서고 있다.

㈜신일은 동탄신도시 15-8,9블록에서 신일해피트리 뷰너스 99가구를 분양한다. 14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 데 동탄 중심상업지구 맨 앞에 위치하고 있다. 46~68평형 중대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도 동탄 상업지구 16블록에서 주상복합 278가구를 공급한다. 58~100평형으로 15일 견본주택을 열고 이 달 중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도 15일부터 주상복합 220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41~60평형의 중대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들 주상복합은 전체 물량 중 30%에 대해 화성시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나머지 70%는 화성시 우선 청약에서 탈락한 사람과 서울, 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자에게 돌아간다. 40평형 이상 중대형이기 때문에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동탄신도시 북쪽에 위치한 수원에서는 영통ㆍ망포동이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데 현재 4개 단지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신창건설은 수원시 망포동에서 39~52평형 420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임광토건도 망포동의 3개 단지에서 총 1,700여 가구를 올해 11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화성시 남쪽에 위치한 오산 일대에서는 성원건설이 9월 중 1,1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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