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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금융대전 중/ 뛰는 증시에 高수익률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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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금융대전 중/ 뛰는 증시에 高수익률 '짭짤'

입력
2007.06.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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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은행권에서는 특판예금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6월 들어 특판예금이 줄어들자 그 대안으로 국민ㆍ우리ㆍ신한은행은 지수연계상품을, 우리ㆍ외환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상품을 각각 내놓고 있다.

증시가 코스피 지수 1,700선을 넘는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힘입어 주가지수 연계예금(ELD)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국민은행은 12일부터 25일까지 코스피 200지수 변동률에 상관없이 최저 연 4%를 보장하며, 지수가 20% 이내에서 상승하는 경우 최고 연10%를 지급하는 ‘KB리더스정기예금 200 7-12’호를 판매한다. 1년제 상품으로 판매한도 1,000억원이 다 차면 판매가 조기 종료된다.

우리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국내외 주가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을 정하는 ‘E-Champ 07-5’호를 26일까지 판매한다. 기간은 6개월, 판매한도는 200억원이다. E-Champ 정기예금은 코스피 200지수에 연동하는 상품과 코스피 200과 닛케이 225를 동시에 연동하는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코스피 200만 연동하는 상품은 최고 14.6%의 수익이 가능한데, 다만 저축 기간중 1회라도 기준대비 10%를 초과 상승하는 경우 만기에 연 6.0%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코스피 200과 닛케이 225 지수에 동시 연동하는 상품의 경우는 최고 6%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예금기간 동안 2회 지수를 관찰하여 한 지수라도 기준지수의 99% 밑으로 떨어질 경우 원금만 받게 된다. 신한은행도 코스피지수와 닛케이지수에 연동하는 ‘PGA 파생정기예금’을 12일까지 판매 중이다.

CD금리 연동 정기예금은 보통 연 5.1∼5.2% 정도로, 일반 정기예금 상품보다 금리가 0.5∼0.6% 포인트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CD금리가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는 있어도 대세 상승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CD금리 예금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오렌지 정기예금’은 6개월과 12개월 만기 2가지 종류다. 6개월 상품은 CD 금리에서 0.1% 포인트 낮은 금리를 받고, 12개월 상품은 0.1%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지난 달 31일 금리 기준으로 6개월은 최고 연 5.07%, 12개월은 연 5.27%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외환은행 ‘YES CD 연동 정기예금’은 CD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로 이자가 지급되고 매 3개월마다 금리가 자동 변경되는 정기예금이다.

만기는 1년, 2년, 3년 3가지 종류이며, 1년 만기 상품은 CD금리에 0.1%가 가산된 금리가 적용된다. 2년 만기 상품의 가산 금리는 0.2%, 3년은 0.3%가 적용된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최초 3개월간 금리는 2년 만기가 연 5.27%, 3년은 연 5.37%의 금리가 적용된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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