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K3’ 전용 휴대용 스피커(VA-DS200ㆍ사진)는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음악을 가족 친구 등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별도의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K3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최대 25시간인 음악 재생 시간을 최대 2배 가까이 늘어난 48시간으로 확장해 즐길 수 있다.
휴대용 스피커는 야외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충격에서 K3를 보호할 수 있고, 케이스로서의 역할도 해 휴대 시 본체 흠집(스크래치)을 막을 수 있다.
본체의 전원 스위치가 있는 휴대용 스피커 측면 부분에 홈이 파여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본체와 스피커를 쉽게 결합 또는 해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슬라이딩 스위치가 양쪽 측면에 부착돼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용 스피커 뒷면에 고무패드가 부착돼 있다. 우측 하단에 스피커와 이어폰 선택 스위치가 장착돼 사용환경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K3 본체가 광택 소재를 사용한 반면 스피커는 일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 본체 디자인을 퇴색시키는 느낌이다. 슬림형 디자인을 채택한 본체에 비해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휴대성은 다소 떨어진다. 본체인 MP3의 두께는 6.95㎜인 반면 휴대용 스피커는 18.7mm이다. 스피커가 스테레오 형식이 아닌 모노 타입이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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