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중심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메타폴리스 내 주상복합 아파트와 인접 지역의 주상복합 위브폴리스가 분양 첫 날 1순위 마감됐다.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는 메타폴리스는 평균 20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 속에 68평형이 35.7대 1을 기록,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두 주상복합이 DTI(총부채상환 비율) 등 대출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큰 중대형 위주의 고가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은 동탄2 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은 4일 동탄 메타폴리스 1,22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2만4,684명이 신청해 평균 20.1대1의 경쟁률로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68평형이 가장 높은 35.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평형별 경쟁률은 40평형27.6대 1, 46평형 20.4대 1, 48평형 9.6대1, 54평형 17.1대1, 79평형 15.4대1, 88평형 4.8대1, 98평형 17.7대1로 나타났다.
또 46평형 193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된 위버폴리스도 이날 화성 및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1,394명이 신청해 평균 7.2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두 주상복합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됨에 따라 5일과 7일로 예정된 2, 3순위 청약은 받지 않는다.
메타폴리스 분양업체인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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