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관세율이 1%포인트 하락하면 국내기업의 생산성은 평균 1.5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우리 기업의 생산성은 0.9∼1.4% 정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시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3일 ‘시장개방이 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수입 관세율의 변화가 1992∼2003년 중 제조업체 15만여 개의 생산성 증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압력이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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