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0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하월곡동 88의 397 일대 월곡2도시환경정비구역(5,350평)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균촉지구)에 포함된 월곡 2구역은 과거 집창촌 구역으로 낡은 건축물이 밀집해 있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판매ㆍ문화시설과 434가구의 공동주택을 갖춘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건물 4개동은 지상 36층에 총 연면적 5만4,000여평 규모로, 고층부에는 공동주택이, 지하층과 지상 1층엔 대형 할인점 및 판매시설, 지상 2∼3층에는 문화ㆍ복지시설, 지상 4∼6층에는 업무시설이 각각 배치된다. 공동위는 또 상습정체 구역인 종암로의 차로 폭을 1∼2개 확장하도록 했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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