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가 동호회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는 20일 홈페이지에서 활동 중인 동호회 우수회원 200여 명을 초청, 충북 제천 소재 청풍리조트에서‘현대클럽 페스티벌’을 가졌다. 1년에 한번 현대클럽 홈페이지에서 활동 중인 G.O.G(그랜저 동호회)나 인사이드, W.I.N.C(클릭) 등 10개 동호회 회원들이 한데 어울려 친목을 다지고 현대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체육대회 중심이던 이전 행사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됐다. 올해는 특별히 자연보호활동과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환경보호 활동을 강조해 모처럼의 화창한 주말 날씨에 뜻 깊은 시간을 가진 것.
이날 현대클럽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호회원들은 청풍 리조트 인근 산을 3시간 가량 등반하며 산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산불예방, 자연보호 캠페인도 펼쳤다.
전체 200여명의 인원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산불예방, 자연보호 동참의 바람을 담은 리본을 나무에 묶으며 맑은 봄 날 자연을 찾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도 이 달 12, 13일과 20일 각각 ‘기아자동차 공식 지정 동호회 상반기 전국정기모임’을 가졌다.
먼저 클럽카니발이 12, 13일 무주청소년수련원에서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카니발 패밀리와 클럽엘란이 19, 20일과 20일 각각 경주보문청소년수련원과 지산리조트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카니발패밀리와 클럽카니발에서 각각 차량 60대와 회원 및 가족 130여명씩, 클럽엘란에서 차량 100대, 150여명 회원이 참여해 개별 동호회 모임으로서는 유래없이 큰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클럽엘란의 이번 모임은 엘란 탄생과 더불어 11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클럽엘란 동호회원들이 모인 5월 20일은 2003년부터 동호회원들이 특별히 ‘엘란데이’로 지정하고 모임을 가지고 있는 날이다.
이날 클럽엘란 회원들이 직접 엘란으로 대열을 정비해 ‘ELAN’이라는 알파벳 네 글자를 만들어 보이며 다시 한번 엘란에 대한 사랑을 한껏 뽐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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