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27)이냐, 김미현(30ㆍKTF)이냐.
김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ㆍ6,18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폴라 크리머, 베스 베이더(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3년 LPGA투어에 데뷔한 김영은 이로써 5년 만에 첫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국내 대회에서 통산 5승을 거둔 김영은 2005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강호지만 그 동안 LPGA투어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승을 거둔 김미현도 6타를 줄여 선두그룹에 1타 뒤진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우승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한편, 나상욱(23·코브라골프)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나상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05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크라운 플라자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6번홀까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에 포진했다.
그러나 이날 비로 인해 경기가 늦게시작되는 바람에 모든 선수들이 3라운드를 중간 정도만 마쳐 잔여 홀 경기가다음 날로 미뤄지면서 순위 변동도 클 전망이다.
정동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