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서장훈(33ㆍ207㎝)이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서장훈은 27일 한국농구연맹(KBL) 센터에서 KCC와 4년간 연봉 4억원에 계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서장훈은 인천 전자랜드(연봉 5억6,000만원), 울산 모비스(연봉 4억5,000만원) 보다 낮은 몸값을 제시한 KCC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농구 인생이 오래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을 멋지게 해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KCC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KCC는 또 준척급 FA인 임재현과도 5년간 연봉 2억8,100만원에 계약, 스타 출신 허재 감독에 이어 이상민, 임재현, 추승균, 서장훈으로 이어지는 초호화팀을 구축하게 됐다. KCC는 내달 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서장훈과 임재현의 입단식을 갖는다.
한편 삼성은 이날 FA 박훈근을 3년간 연봉 1억5,000만원에 영입, 서장훈 이적으로 인한 장신 선수의 공백을 보강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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