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금요스페셜' 10주년 콘서트
금호아트홀의 기획 시리즈 ‘금요스페셜 콘서트’가 다음달 7일 10주년을 맞는다. 1997년 갤러리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무대는 10년간 한 주도 빠짐없이 이어졌다. 해외 거장과 한국의 중견 연주자, 차세대 연주자 등 600여명이 무대에 섰고, 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다음달 4~8일 금호아트홀에서는 이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 ‘Let’s Celebrate’가 열린다. 금호 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과 TIMF 앙상블, 현악4중주단 더 콰르텟이 첫 날을 장식하고, 5일에는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이 곳에서 4년간 펼쳤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추억을 되새긴다.
6일은 파블로 카잘스의 제자인 버나드 그린하우스를 비롯해 정명화, 이종영, 고봉신, 볼프강 레너드가 꾸미는 첼로 앙상블 무대다. 차세대 피아니스트 손열음,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뒤를 잇는다. 전 공연을 예매하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오후 8시 막을 연다.
이 무대는 다음 달부터 목요 스페셜로 바뀐다. 생활 주기가 주 5일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02) 6303-1919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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