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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언더 돌풍 '새얼굴' 강성훈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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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언더 돌풍 '새얼굴' 강성훈이 떴다

입력
2007.05.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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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김경태(21)가 주춤하자 같은 신한은행 소속의 한지붕 라이벌 강성훈(20)이 떴다.

배상문(21^캘러웨이)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강성훈은 25일경기 이천의 비에이비스타골프장(파72^7,147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10언더파 134타로 1위 배상문에 1타 뒤진 2위로 뛰어 올랐다.

강성훈은 김경태와 함께 작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 금메달을 합작한 뒤, 올해 프로에 데뷔한 대형 신인이다. 역시 작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스카이힐제주오픈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강성훈은 김경태와 신한은행 소속과 연세대 재학 동문의 절친한 사이이자 한국골프의 차세대 최고 스타 자리를 다투는 라이벌이다.

데뷔전을 비롯해 2연승을 기록한 김경태의 그늘에 가려있던 강성훈이 SK텔레콤에서 진가를 발휘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시작한것. 첫날 6타를 줄였던 강성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더 줄여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주 XCANVAS오픈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최종일 공동 4위에 머물렀던 배상문은 이날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반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경태는 주춤했다. 김경태는 이날 버디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미남스타’ 홍순상(26^SK텔레콤)은 9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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