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5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냐베 신도시 투자허가 승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2004년 말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한 뒤 2년 여만에 공사를 본 궤도에 올릴 수 있게 됐다. 베트남에서 국내 건설사가 신도시를 단독으로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찌민시 남쪽에 위치한 냐베신도시는 총 100만평의 부지에 주거단지와 상업단지, 업무단지, 공공시설, 공원 등이 들어 서며, 호찌민시의 영향을 받지않고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자급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거단지에는 6만8,000여명(1만7,000가구)이 살 수 있는 아파트와 빌라, 연립주택 등이 들어선다.
GS건설 V사업본부 임충희 본부장은 "이번 투자허가 승인으로 내년 중 부지 성토공사를 시작하게 되며, 2019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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