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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中증시서 3일째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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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中증시서 3일째 쓴맛

입력
2007.05.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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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B주 연일 폭락세급등 경계심리 매물 쏟아져내국인 전용 A주와 대조

외국인들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중국 상하이(上海) B주 증시가 3일 연속 곤두박질쳤다.

24일 상하이 B주 증시 지수는 7.97%(25.79P) 폭락한 297.57로 거래를 마쳤다. B주는 장중 한때 9% 이상 빠지기도 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4%, 22.58포인트 하락한 4,151.13, 내국인 전용 상하이 A지수는 0.47%, 20.74포인트 내린 4,354.44로 마감됐다.

상하이 B 증시는 22일 6.89% 급락한 데 이어 23일에도 5.03% 떨어졌다.

이는 중국 내국인 전용 상하이 A주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B주 시장에서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차익 매물이 크게 나온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23일 폐막된 미중 경제전략대화에서 외국기관투자자들에 대한 상하이 A주 시장 투자를 확대키로 해 외국인 자금이 우량주 시장인 A주 시장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우려도 얼어붙은 투자심리에 한 몫했다.

상하이 A주 시장은 이달 들어 5% 가량 상승했지만 B주 시장은 21일까지 58% 가량 급등했다. B주의 폭락이 상하이 증시 전체의 거품을 빼는 신호탄이 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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