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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루타… 7경기 연속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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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루타… 7경기 연속안타

입력
2007.05.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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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1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 2루타를 날리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2일 삿포로 돔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인터리그 경기 3회 2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거 출신 우완 라이언 글린을 상대로 호쾌한 2루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0-1에서 글린의 2구째 바깥쪽 낮은 142㎞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 쳤고, 방망이 중심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가운데 펜스 상단을 때렸다 시즌 12호 2루타.

트레이드 마크인 외다리 타법을 포기한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승엽은 지난 15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 이후 7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 1사 1루에서도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이후 6회와 8회에는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180타수 48안타)에 머물렀다. 2005년(12개)과 2006년(16개) 2년 연속 인터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이승엽은 2시즌동안 삿포로 돔에서 각각 홈런 3개씩을 기록한 바 있다.

요미우리는 1회 톱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이후 타선이 글린에게 꽁꽁 묶이는 바람에 1-3으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2위 주니치도 지바 롯데전에서 3-8로 대패, 요미우리는 1게임차 선두를 지켰다.

이승엽의 홈런포가 침묵한 가운데 라이벌 타이론 우즈(주니치)는 시즌 19호 솔로홈런을 날리며 센트럴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승엽(11개)과는 8개 차. 한편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이병규(33)는 지바 롯데전에서 일본 진출 후 첫 8번 타자로 선발 출전,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도쿄=양정석 객원기자(일본야구전문)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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