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 동안 미국인의 삶을 가장 많이 바꾼 발명품으로 휴대전화가 선정됐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25년간 미국인의 삶을 변화시킨 발명품 25개’를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1983년 처음 발명된 휴대폰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노트북 PC와 휴대용 이메일 전송기기인‘블랙베리(BlackBerry)’ 단말기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DVD는 6위, 충전용 리튬전지는 7위,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과 디지털카메라는 각각 8위와 11위에 올라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전자제품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4위에 직불카드, 5위에 발신자번호 표시장치, 12위에 기상레이더, 13위에 평판 TV, 14위에 고속도로 무인요금수납기, 15위에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파워포인트’, 18위에 증권거래용 홈트레이딩 시스템, 22위에 TV를 예약녹화할 수 있는 ‘티보(Tivo)’, 24위에 가정용 위성 TV가 꼽혔다.
여러 종류를 조금씩 비닐 포장에 담은 양상추(10위)와 전자레인지로 조리가 가능한 팝콘(16위), 1회용 콘택트렌즈(20위)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반영했다.
17위인 기능성 운동화, 19위에 오른 캘러웨이의 히트작‘빅 버사’ 골프채, 21위인 운동기구 ‘스테어매스터(StairMaster)’는 미국인들의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자동차보험 가입을 비롯해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셀프주유기가 9위에, 손 세척제가 23위에, 노래방기계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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