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이 얼어붙는 여름이 두려운 구직자라면 식품업체를 두드려보자. 무엇보다 성실함이 무기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incruit.com)는 최근 빙그레 농심 삼양식품 등 주요 식ㆍ음료 업체의 공채가 잇따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빙그레는 25일까지 관리ㆍ생산ㆍ영업부문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관련 계열 전공자와 각종 자격증 소지자(단, 안전관리부문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필수)는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뤄지는 실무진 면접(1차), 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꼼꼼함과 성실함이 공략 포인트.
농심은 27일까지 기획관리 영업 연구개발 생산품질 생산기술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적성검사 임원면접 순이다.
면접 땐 식품 안정성에 대한 가치관을 꼭 평가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 전공자는 우대한다.
삼양식품도 21일까지 전산 생산 감사 영업부문의 사원을 뽑고 있다. 생산 및 감사부문은 신입만 지원가능하나 전산 및 영업은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정직과 신용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정식품은 영업관리와 사무관리 부문에서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제작ㆍ운영가능자를 우대하는 게 특징이다. 지원서를 접수할 때 UCC CD를 동봉하면 된다. 연구부문(식품 및 생명과학 전공)도 함께 뽑는다. 25일까지 우편으로 지원서를 받는다.
이밖에 현대푸드시스템도 인사 재무 영업기획 신규사업 기획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고, 아워홈과 동서식품 등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식품업체는 정직과 신용을 중요시하는 만큼 면접 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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