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엔 환율이 14일 100엔당 768.61원으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0월24일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자 엔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성행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원인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5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한 채 전날보다 달러 당 2.70원 떨어진 92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원ㆍ엔 환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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