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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 엄마·몸 굳어가는 아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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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 엄마·몸 굳어가는 아들… '사랑'

입력
2007.05.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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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기획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을 15일부터 닷새간 방송한다.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생각케 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다섯 가족이 주인공이다.

15일 밤11시5분 첫 방송되는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편은 키 120cm의 방송인 윤선아씨의 간절한 바람을 보여준다.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는 그녀는 지금까지 50~60번 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겪었다. 그런 그녀가 아이를 가지고 싶어한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5개월째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는 그녀의 인생 속으로 들어가본다.

16일 밤11시15분에는 ‘안녕 아빠’가 방영된다. 2006년 11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준호씨. ‘올해를 넘기기 힘들다’는 의사의 말을 그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그때부터 시작된 가족의 투병생활. 이준호씨가 2007년을 며칠 앞두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카메라는 이들의 모습을 담담히 비춰준다.

‘벌랏마을 선우네’(17일 밤11시15분) 편은 벌랏마을에서 17년 만에 태어난 아이 선우의 무공해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학원과 컴퓨터 대신 땔감줍기, 고추따기, 산양 젖먹이기 등 독특한 교육을 받는 선우의 성장일기인 셈이다. 19일(밤 10시50분)‘엄마의 약속’의 주인공은 33세의 안소봉씨.

첫 딸이 태어난 날 위암말기로 사형선고를 받고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사는 그녀의 ‘딸이 돌이 될 때까지 만이라도 살아있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까. 20일(밤 10시50분) 마지막 ‘돌시인과 어머니’에서는 돌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진식씨를 만난다. 석회화증으로 몸이 굳어가는 그와 그런 아들을 돌보는 환갑이 된 어머니의 삶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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