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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현의 특목고 따라잡기] 경기권 9개 외고 구술면접 최근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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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현의 특목고 따라잡기] 경기권 9개 외고 구술면접 최근 경향

입력
2007.05.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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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과 사립이 공존하는 경기권 외고의 구술면접은 서울권보다 더 다채롭다.

먼저 면접형식인 서울권과 달리 대부분 학업적성검사라는 이름의 필기시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 공립외고는 외고 설립취지에 맞춰 언어논리와 영어논리 등이 시험의 뼈대를 이루지만 사립학교는 창의사고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사립외고 전형도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안양외고는 영어실기평가를 따로 보고 학업적성검사에서는 영어과목을 배제하며 6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반면 명지외고는 학업적성검사라는 이름 아래 영어탐구력, 영어논술 능력을 측정하며 배점 역시 전형(특별, 일반 등)에 따라 150점까지 높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외대부속 외고는 서울권 학교와 비슷하다.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한 종합사고력,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 분석능력 등 영재성을 진단하는 통합교과 형태 시험을 실시하는 것이다. 경기도에 위치하지만 대원 등 서울권 외국어고 등과 경쟁하며 서울의 우수학생들을 선발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성남, 수원, 동두천 등 경기권 공립외고의 구술면접은 심층면접 여부 및 전형별 배점에 주목해야 한다. 먼저 성남외고를 보면 2006학년도 입시까지 심층면접을 보다 2007학년도 입시부터 영어지필검사(학교장 추천 특별전형), 전공어지필검사(전공어우수자 특별전형) 등을 도입했다. 반면 수원외고는 심층면접제를 유지하고 있다. 성남외고는 전형에 상관없이 100점 만점이지만 수원외고의 학교장추천 전형 배점(120점)은 전공어우수자 전형 배점(40점)의 3배에 달한다.

더불어 특별전형 지원생 중 상대적으로 영어실력이 우수한 전공어우수자 지원생의 경우 구술면접(학업적성검사)에서도 외국어(영어)능력 배점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경기권 9개 외고의 특별, 일반 전형별 구술면접 비중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면 된다.

외고입시에서 당락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술면접 대비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살펴보도록 하겠다.

/DYB 최선어학원장 www.choi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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