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20㎿)의 태양광발전소가 1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동양건설산업은 10일 태양광 발전소 시공사인 독일의 썬텍크닉스와 함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 18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576억원이 투입돼 2008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현재 최대 출력의 태양광발전소는 11㎿ 규모의 독일 바바리아 발전소이다.
이길재 동양건설산업 사장은 "지난 30년간 일조량 기록을 분석한 결과 신안군이 가장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태양광 발전소는 유지 보수 비용이 저렴하고 소음이 없어 석유를 대체할 최고의 에너지"라고 말했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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