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밍 쇼’(Performing Show)를 표방하는 <아리랑 파티> 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기치 하에 만들어진 공연이다. 아리랑>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공연들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용해 한데 모아놓았다.
<난타> 의 타악기 연주, <점프> 의 태권도 등 무술 연기, 한국 무용과 비보이를 위시한 춤 등이 그것이다. 제작진은 이들이 서로 겉돌지 않고 비빔밥처럼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장르로 만들었다고 자신한다. 점프> 난타>
극의 배경은 ‘아리랑 클럽’. 이 클럽은 타성에 젖어 더 이상 새로운 공연을 보여주지 못하고 쇠락해 간다.
클럽의 사장이 ‘신바람’을 일으킬 대표를 선출하겠다고 선언하자, 이제껏 나뉘어 반목만 거듭해 온 소리패, 화랑패, 춤패는 또 다른 경쟁에 매몰되지만 점차 서로의 벽을 허물고 화합하게 된다.
무기한 공연, 대학로 라이브극장. 화~금 오후 8시, 금 오후 3시 8시, 토ㆍ일 오후 3시 6시. (02)512-4011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