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 자녀들에게 직접 쓴 편지와 선물을 보내는 '감성 경영'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4일 김 사장이 어린이 날을 기념해 직원 자녀 중 초등학생인 2,200여명에게 자신이 직접 쓴 편지와 문화상품권 등의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편지에서 바쁜 회사 일로 가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직원들을 대신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부모를 더욱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의 감성 경영은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매년 어린이날과 대입 수학능력시험 때 해당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받은 어린이들이 답장을 보내면 업무 중 틈을 내 답장까지 하는 등 그의 직원 가족 사랑은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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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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