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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특집/ 시계·만년필·화장품… 복고형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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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특집/ 시계·만년필·화장품… 복고형 '눈에 띄네'

입력
2007.05.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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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품의 홍수 속에 시계 만년필 화장품 같은 복고형 선물들도 눈에 띈다. 하루가 다르게 유행이 바뀌는 디지털기기와 달리 아날로그 스타일의 선물들은 오래 간직할 확률이 높아 선물에 담은 마음도 오래 기억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부모님, 은사 등 고마운 분들을 위한 화장품과 녹차 선물세트를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내놓았다. 어머니를 위한 어버이날 선물로는 한방 화장품 '설화수' 선물세트가 단연 인기.

자음수(125㎖)와 자음유액(125㎖), 윤조에센스(60㎖)를 기본으로 구성한 '설화수 보은 3종세트'(18만5,000원)가 있다. 좀 더 저렴한 선물을 원할 경우 에센스를 뺀 실속형 '설화수 보은 2종세트'(10만5,000원)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설화수 수에센스 세트'(11만원대)가 괜찮다.

평소 피부 관리에 소홀했던 아버지와 남편의 외모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선물도 있다. '아이오페 포맨'과 '라네즈 옴므' 의 남성용 라인은 각각 5만원대의 스킨과 로션 2종 세트를 마련했다.

자녀의 스승이나 오랜만에 찾아볼 은사께는 녹차 세트가 적당하다. 잔설이 남은 한라산다원에서 어린차 싹을 따 수제로 만든 '설록명차 일로향 기획세트'(20만원대)와 '설록명차 옥로 기획세트'(7만원대)도 있다.

성년이 돼 삶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젊은이를 위한 선물로는 패션과 기능을 고려한 손목시계가 유용한 아이템. 해외 고가 명품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패션시계로 알려진 '포체'를 생산하고 있는 아동산업㈜은 한결 화려하고 우아해진 '포체 패셔니스타 308'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렌지 인디언핑크 스카이블루 샤이닝화이트 블랙 등 선명한 색상과 자개로 마무리한 다이얼판으로 패션감각을 살린 제품이다. 초 간격을 별도 측정하는 크로노그래프 기능도 갖추는 등 기능상으로도 손색 없다. 소비자가격 17만8,000원.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손목시계는 전지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기술력이 돋보인다. 고용량 리튬이온 충전전지를 채택, 햇빛과 조명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최장 10년까지도 전지를 교체하지 않아도 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봄 신제품인 에코드라이브 AT0000-63 모델은 유럽 감각의 디자인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34만원이다.

㈜신한커머스(www.sinhancorp.co.kr)가 수입ㆍ판매하는 독일 필기구 브랜드 '펠리칸' 만년필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명품이다. 펠리칸 만년필은 파커, 몽블랑, 쉐퍼 만큼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70년 전통의 브랜드로 필기구 수집가 사이에서는 위시리스트에 꼽히고 있다.

세로로 길게 뻗은 줄무늬가 특징인 수버린 시리즈(23만~60만원)와 조각을 일일이 장인이 수작업으로 세공한 톨레도 시리즈(130만~150만원)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펜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까지 느끼게 한다.

수버린 시리즈는 볼펜으로도 나와있다. 어린이를 위한 펠리카노 시리즈(1만6,000원~2만1,000원)는 펜을 잡는 부분을 명확히 표시한 제품. 필기구를 처음 손에 잡기 시작할 때부터 올바른 필기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린 자녀나 조카 선물로 좋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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