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생명보험회사인 삼성생명이 3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삼성생명'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재정적 안정을 보장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을 새 비전으로 제시한 삼성생명은 2015년까지 매출 60조원, 자산 26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15' 진입을 단기 목표로 정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사업영역 재정비를 통한 새 수익원 창출 ▦연금과 보장성 보험 등 핵심역량 강화 ▦경영체질 혁신을 3대 과제로 설정했다.
이수창 사장은 "비전은 향후 100년을 지속하기 위해 맺은 약속인 만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의 위기는 유가나 환율 같은 외부요인보다 혁신의 실패 등 내부 요인에서 비롯되는 만큼 지속적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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