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 부처님오신날(24일)을 앞두고 전 세계 불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폴 조세프 장 푸파르 추기경)는 3일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 경축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푸파르 추기경과 피에르 루이지 첼라다 대주교 명의로 발표한 메시지에서 "그리스도인과 불자들은 자주 만나 다양한 계획들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서로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면서 "이 같은 대화는 다른 종교들이 서로 존중하며 종교간 풍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아직 다른 종교와 민족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국가와 종교 지도자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신뢰를 회복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평화에 대한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해 학교 교육을 통해 성숙할 수 있다"며 "분열된 인류를 위해 봉사하도록 이끄는 참 교육을 통해 사회 및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회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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