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일 한승수 전 외무장관과 그로 할렘 브룬틀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 리카르도 라고스 에스코바르 전 칠레 대통령 등 3명을 기후변화 특사로 임명했다.
유엔 대변인실은 “이들은 유엔 내 다자간 기후변화협상을 촉진하려는 반 총장의 노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장관은 제56차 유엔 총회 의장을 지냈으며, 노르웨이 최초 여성 총리인 브룬틀란트 전 총리는 환경.개발세계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라고스 전 칠레 대통령은 민주.개발재단을 설립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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