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를 중심으로 한 개인들의 코스닥시장 참여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주식투자 인구도 늘고, 평균 연령도 낮아졌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694개사를 대상으로 주식 직접투자 인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주식투자 인구는 36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15.2%에 해당하는 것으로, 경제활동인구 6.5명 중 1명 꼴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투자자의 평균연령은 45.6세로 전년(46.7세)보다 1.1세 낮아졌다. 코스피시장의 투자자 수가 전년보다 0.6%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의 투자자 수는 10.0%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20~30대 젊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주가가 싼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직접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의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4,534만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의 1인당 주식보유액이 평균 6,94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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