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李건교 "강남 집값 더 떨어져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李건교 "강남 집값 더 떨어져야"

입력
2007.05.03 09:40
0 0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2일 "강남의 집값은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국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영전략연구원 초청 조찬강연에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등)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68%나 올랐는데, 올들어 고작 1% 밖에 안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토지나 부동산이 재산을 증식시키는 투기수단으로 활용되면 시장경제는 발전할 수 없다"며 "앞으로 집값이 오르더라도 오른 만큼 세금으로 흡수하면 부동산불패 신화는 사그라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의 발언은 최근 강남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격이 공시지가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보유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장관은 한편 "1ㆍ11대책이후 불안한 안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확실한 하향안정세 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급락이나 폭락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