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301억5,000만달러, 수입액은 19.9% 증가한 29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2003년 4월 이후 4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수입 증가세 확대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올 1ㆍ4분기 월평균 9억3,000만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환율 하락 등 불리한 여건에도 조업일수 증가(0.5일)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 호조세, 그리고 그 동안 부진했던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두자릿수 증가율 행진을 이어갔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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