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부터 휴대폰 구입시 기종에 따라 지금보다 최대 8만원까지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추가보조금 지급에 관한 이용약관을 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3사은 우선 모든 기종에 대해 3만원의 '보조금 밴드'를 적용키로 했다. 보조금 밴드란 기존 보조금에 더해 이동통신업체가 일정 금액 범위 내에서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한도로, 다만 대리점에 따라 3만원을 다 주는 곳도 있고 전혀 주지 않는 곳도 있다.
3사는 또 전략 모델 4~5종을 선정, 보조금밴드외에 3만~5만원의 보조금을 더 지급키로 했다. 만약 보조금 밴드를 한도까지 모두 적용받는다면, 몇몇 기종은 지금보다 6만~8만원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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