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25일부터 7월 1일까지 ‘2007 청소년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 뮤지컬, 인형극, 창극 등 총 20개의 공연을 국립극장 내 3개 극장에 올린다.
개막작은 판소리극 <청(淸)> (5월 1~13일, 해오름극장). 심청에 대한 재해석과 뮤지컬에 버금가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청(淸)>
별오름극장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험적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언어 중심의 연극을 넘어 소리와 움직임 등 다양한 표현을 이용한 신체극 <리어카, 뒤집어지다> (25~5월 6일), <죽은 시인의 사회> 를 한국의 교육 현실에 맞게 각색한 뮤지컬 <까르페 디엠> (5월 10~31일)도 눈여겨 볼 만하다. 까르페> 죽은> 리어카,>
러시아 인형극 <진기한 콘서트> (5월 16~20일),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5월 3~13일), 극단 사다리와 호주 REM이 공동 제작한 <고양이는 왜 혼자 다닐까?> (6월 1~17일) 등 어린이 공연은 달오름극장에서 한다. 야외극장인 하늘극장에서는 <병사의 이야기> (5월 3~13일), <노래하듯이 햄릿> (5월 18~27일), <은어송> (6월 21~23일) 등 광대극 3편이 펼쳐진다. 은어송> 노래하듯이> 병사의> 고양이는> 엄마와> 진기한>
국립극장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교 시간에 맞춰 초저녁 공연을 마련했고, 어린이를 위한 오전 공연도 준비했다. 공연 제작 과정을 알아보는 견학 프로그램 ‘뒷무대 엿보기’도 진행한다. 신청은 전화와 이메일로 받는다. (02)2280-4294,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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