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 좋을까, 책이 좋을까, 아니면 게임기로 할까? 부모들의 어린이날 선물 고민은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뾰족한 수도 없다. 5월5일 어린이날 하루 뿐이지만 어린 아들딸들이 호텔의 ‘파티쉐’가 되는 특별한 체험을 선물하는 것으로 고민을 끝내보자.
특급호텔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아빠와 단란하게, 혹은 온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요리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의 프라자쿠킹클럽은 오후 3시 오키드홀에서 온가족이 참여하는 ‘쁘띠 파티쉐(Petit Patisserie) 쿠킹 클래스’를 펼친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제과를 협찬한 이수열 제과장이 요리 스승. 3인 가족 기준 7만7,000원. (02)310-7354.
롯데호텔월드는 로비에서 오전 11시 호텔 파티쉐 및 각 레스토랑 조리장의 도움을 받아 ‘가족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브루어리 ‘펍 메가씨씨’의 뷔페 점심식사를 포함해 4인 가족 기준 참가비가 22만원이다. 케이크를 잘 만든 가족은 호텔 무료 숙박권과 뷔페 이용권 등의 경품도 받는다. (02)411-7410.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앤누보’도 오후 2시 ‘가족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 이벤트를 연다. 가족끼리 스스로 디자인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참가비는 2만원. 또 5월 한달 동안 주말에는 어린이 파티도 열어주는데, 쿠키 만들기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02)317-0033.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만드는 방법도 특급 호텔 베테랑 조리장으로부터 전수받는 쿠킹 클래스도 있다. 롯데호텔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는 5일 오후 3시 아빠와 아이가 팀을 이뤄 참가하는 ‘아빠와 피자 만들기’ 강좌를 마련한다. 참가비 7만5,000원. (02)317-7121.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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