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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미스유니버스 출전/ "VT 참사로 나빠진 한국 이미지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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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미스유니버스 출전/ "VT 참사로 나빠진 한국 이미지 만회"

입력
2007.04.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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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24)씨가 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출전, 한국의 미를 뽐낸다.

이하늬씨는 23일 “최근 벌어진 미국 버지니아공대의 참사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이번 대회를 통해 만회할 기회를 갖고 싶다”며 “이왕이면 1위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다음달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며 이씨는 24일 가족들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이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동안 워킹과 프리 스피치, 그리고 장기인 한국 전통무용을 가다듬었다. 이씨는 대회 출전자들이 기증하는 옥션에 인간문화재인 어머니 문재숙(54) 이화여대 교수로부터 물려받은 가야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사진 고영권기자 young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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