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부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의 브랜드 이미지 변화율 조사에서 32%를 기록,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토퍼시픽은 현대차, 도요타, 혼다, 닛산, BMW, 폴크스바겐,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9개 업체를 대상으로 1,200여명 패널들이 제시한 의견을 모아 2006년과 비교해 변화된 브랜드 이미지 정도를 조사했다.
현대차에 이어 도요타가 23%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률로 2위를 차지했으며, 혼다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 '빅3'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GM을 제외한 포드와 크라이슬러각 각각 -4%, -19%를 기록,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높은 품질, 내구성, 신뢰성, 뛰어난 가치, 우수한 보증 프로그램 등에서 경쟁업체들 보다 월등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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