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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톡 건드리니 붐붐~" 진동 휴대폰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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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톡 건드리니 붐붐~" 진동 휴대폰 불티

입력
2007.04.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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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붐~'

지난해 말 출시된 팬택계열의 'IM-U160'은 터치스크린 화면을 누를 때마다 손끝에 가벼운 진동이 느껴진다. 그래서 소리를 본 따 '붐붐폰'이라 불린다. 손 끝을 간 지르는 진동 때문에 지난 달 이동통신 3사를 통틀어 15만대가 팔려 베스트셀러가 됐다.

팬택계열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두 번째 진동 휴대폰을 내놓는다. SK텔레콤과 KTF에 공급되는 두 번째 진동 휴대폰은 숫자 판을 눌렀을 때 진동이 온다.

진동 휴대폰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음달 출시되는 LG전자의 한국형 '프라다' 휴대폰도 진동 기능을 탑재했다. 이 제품 역시 팬택계열의 붐붐 폰과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의 메뉴 화면을 건드리면 손 끝에 진동이 전달된다.

LG전자는 이 달 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진동 휴대폰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19일 방송 내용에 따라 휴대폰이 진동하는 '감성 3D방송' 기술을 MBC와 공동 개발에 착수, 이 달 중 관련 휴대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방송 중 폭발 장면이나 축구경기서 골이 터지면서 골망이 흔들리는 장면에서 휴대폰이 떨리며 느낌을 전달한다. 관련 콘텐츠는 MBC YTN MBN이 함께 개발하며 올해 안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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