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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일본서 '100만대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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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일본서 '100만대 클럽' 눈앞

입력
2007.04.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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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에 들어간 팬택계열이 극심한 자금난 와중에도 일본시장에서 국산 휴대전화로는 최초로 ‘밀리언(100만대) 셀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팬택계열에 따르면 일본 이동통신사인 KDDI에 공급한 휴대전화 ‘A1406PT(사진)’가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6개월간 KDDI사의 신규 가입 모델 중 개통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휴대전화는 팬택계열이 지난해 9월부터 공급하고 있는 모델로 번호이동이 허용된 10월 KDDI 개통량 1위에 올랐고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워크아웃 신청에도 관계없이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팬택계열은 이 달중 이 제품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해 국산 휴대전화로는 처음으로 ‘저팬 밀리언셀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A1406PT는 노인들을 위해 3개의 원터치 키를 통한 단축 다이얼 기능을 제공하고, 2.4인치의 대형LCD에 폰트와 키패드 숫자를 크게 구성하는 등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팬택계열은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 최초로 일본 휴대전화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한국 휴대전화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일 팬택계열 일본 법인장은 “이달 말과 5월초 황금연휴 특수를 맞아 일본시장에서 대대적 판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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