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에 나섰던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시모니가 13일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21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시모니와 러시아인 미하일 튜린, 미국인 미구엘 로페스-알레그리아 등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 2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은 이날 오전 ISS를 출발해 오후 4시31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우주통제센터가 밝혔다. 이들 3명은 모두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우주통제센터는 덧붙였다.
헝가리 출신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등의 개발에 참여해 억만장자가 된 시모니는 이번 우주여행에 2,500만달러(약 232억원)를 지불했다.
우주여행에 나선 사상 5번째 우주 여행객인 그는 지난 7일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소유스를 타고 우주여행에 나섰으며, 함께 ISS로 떠난 러시아인 ISS 승무원 2명은 튜린 등 2명과 임무를 교대, 앞으로 6개월간 ISS에 머물게 된다.
알마티=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