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장’으로 각광받는 은행권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됐다.
국민은행은 25일께 신입행원 채용 공고를 내고 300~400명 가량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 채용 인원 170명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모집 분야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IT(정보기술) 부문 등이며 서류 전형과 논술, 인성ㆍ적성검사, 집단 토론,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옛 조흥은행과의 통합으로 지난해 신입사원 충원이 없었던 신한은행도 5월 중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새로운 인력 수요가 많지 않아 채용 규모는 1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180여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23일까지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모집 분야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분야와 마케팅, 자산운용,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분야이며,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분야는 학력, 연령, 전공 제한이 없는 완전 개방형 공채 방식이 적용된다.
지역할당제를 통해 모집인원의 20%는 해당 지역 출신으로 채용한다. 이밖에 외환은행도 상반기 채용을 검토 중이며,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하반기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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